매월 한우가 우리 집 앞에, 한우도 구독경제 시대
코로나19 장기화는 식품업계를 포함한 전 산업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. 특히 ‘언택트’로 대변되는 온라인 쇼핑이나 정기적인 결제 서비스를 지칭하는 구독경제 등이 새로운 서비스 트렌드로 떠오르며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. 꼭 오프라인 장소를 가지 않아도 모바일 하나면 본인이 원하는 제품을 집 앞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이다.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(aT)가 2020년 7월에 실시한 ‘식품 구독경제 이용실태’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.2%가 어떤 형태로든 식품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. 이러한 추세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는 점차 세분화되는 소비자의 취향을 겨냥해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. ◆ 너도나도 ‘구독경제’ 시대! 식품업계 대세도 구독 서비스 초기 구독 서비스 분야는 주로 OTT(over the top)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이제 구독경제는 미디어 분야뿐만 아니라 도서 출판, 정기배송 기능이 있는 E-커머스에서도 볼 수 있다. 자동차 또한 매월 일정 금액을 내면 요금제별로 정해진 차량 중 자신의 취향, 상황에 맞게 바꿔 탈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기도 했다